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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통이 일주일째
글번호 2148 등록일 2021-06-06
등록자 짱통 조회수 195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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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통(구. 단풍)이가 집에 온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네요.
일주일 사이 많은 일이 있었는데 잘 버텨준 짱통이가 고맙기도 합니다.
일단 뒷다리가 불편한 짱통이를 동물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등록 절차를 밟아주신덕에 번거로운일은 없었구요)

혈액검사 결과 약간의 염증 수치가 있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것 말곤 큰 무리는 없어보이구요.

X-Ray 결과 생각지도 못했던 짱통이의 상태에 놀라고 안쓰럽고 그렇습니다.
왼쪽 뒷다리를 제대로 못쓰길래. 고관절 탈구를 의심하고 병원에 갔었는데...
세상에나... 왼쪽 뒷다리는 뼈가 세조각으로 부러져있고
오른쪽 뒷다리도 부러졌는데 살 덩이로 뼈사이가 붙어있어 정상인 다리처럼 걷고 있는 거였습니다. 

부러진지 시간이 꽤 지난건지 부러진 끝이 뭉특하니 많이 닳아진 상태인데다 (이미 시간도 많이 지났고)
수술을 해도 다리가 많이 짧아져 현재보다 더 못걸을 수도 있다는 얘기에 수술은 포기했네요.
불편하긴해도 잘 걷고 때로는 뛰기도 하니까 골관절 영양제나 잘 주면 좋겠다고 하시더군요.

대체 어떤 인간같지 않은 인간이 애가 이렇게 다쳤는데 제대로 치료도 안하고 방치를 했던건지
붙잡아다 놓고 똑같이 다리를 분질러주고 싶은 마음이네요.  
사람이 제일 유해한 동물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중성화수술이랑 스케일링은 차주 또는 차차주에 하기로 했어요. 
짱통이 더 아프지만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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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1-06-07 13:21)     삭제
이런... 보호소는 걷거나 뛸 공간이 부족해서 멀쩡한 줄만 알았던 짱통이에게 그런 부상이 있었군요...
보호자님을 잘 만나 치료받을 수 있게 되어 참 축복입니다 ㅜㅜ
입소 때부터 비만에다가 털과 발톱도 관리되지 않은 상태로 들어와
입양도 갈 수 있을지 참 고민이었는데... 짱통이 정말 복받았네요 ㅜㅜ
이제야 새 삶을 시작하는 기분일 거예요
늘 짱통이의 편에 서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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